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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3

그 얼굴 없는 해골 여인이 급강하해 오는 것을 보자, 양동은 큰 소리로 외치며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몸을 솟구치며 손에 든 녹옥검을 비스듬히 위쪽으로 겨누고 해골 여인을 향해 거세게 맞서 나갔다.

둘 중 한 명은 높은 곳에서 빠르게 내리꽂히고, 다른 한 명은 비탈 아래에서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가니, 마치 서로를 향해 날아가는 두 개의 화살과도 같았다. 순식간에 부딪힐 것만 같았다.

양동은 이 해골 여인이 공중에서 자신의 검을 피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고, 이 세상에 녹옥검이 꿰뚫지 못할 것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니, 만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