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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4

"내게 주는 거야? 양동, 너는 알잖아..."

곽남이 눈을 크게 뜨고 이 옥패가 의미하는 바를 말하려 할 때, 양동이 고개를 돌려 한설에게 커피 두 잔을 더 가져오라고 큰 소리로 지시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는 분명히 그가 더 이상 이 옥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시였다.

곽남은 어쩔 수 없이 어깨를 으쓱하며 옥패를 다시 챙겨 넣었다.

팽소혜에 대한 이야기를 더 이상 나누지 않자, 양동 두 사람의 대화 분위기는 훨씬 편안해졌다.

어차피 한가한 대화였기에, 양동은 공장을 차리려는 계획에 대해 말하며 그녀에게 어느 개발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