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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9

여자의 옷과 신발이 나무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런 광경을 양동은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몇 달 전, 임영빙이 로만 호텔에서 사은교에게 납치되었을 때, 딸을 구하기 위해 추명휘가 가짜 《고촉사적》을 들고 제하 강가로 갔었다.

그날 밤, 양동은 임영빙을 구한 후 차를 몰고 그곳으로 달려갔다.

결국 강가의 숲에서 그는 죽음이 기이하게 보이는 추명휘를 발견했고, 뇌정과 이향양을 만났으며, 수천 마리의 독사들과 어둠 속에서 시체를 조종하는 여자도 보았다.

마지막에는 이미 죽은 추명휘의 시체가 그 여자의 조종 하에 꼭두각시처럼 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