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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6

"맞는 말이야,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마."

레이팅도 테이블 가장자리에 앉으며 그 백옥 상자를 만지작거리다가 가볍게 들어보고는 말했다. "안에 물건이 꽤 묵직한데, 뭐가 들었을 것 같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양동이 웃으며 말했다. "평범한 건 아닐 거야."

"모양과 크기를 봐서는, 안에 혹시 오랫동안 실종됐던 전국옥새가 들어있을까?"

"헐, 가능성 있는데! 빨리 열어봐!"

양동의 재촉에 레이팅은 상자를 손에 들고 몇 번 쓰다듬더니, 기관장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잠금쇠를 찾아 가볍게 눌렀다.

'탁' 소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