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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0

임영빙은 유리의 말에서 어쩔 수 없는 심정을 느끼고 위로했다. "알았어, 그럼 일단 기다려 보자... 너희들, 양동에게는 연락해 봤어?"

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의 전화는 연결이 안 돼. 펑 주석도 양동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고 하더라."

유리가 이 말을 할 때, 그녀의 어조에는 펑 샤오후이에 대한 불만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양동이 어디 갔는지, 엄마인 당신이 모른다고요?'

하지만 임영빙은 오히려 그 말을 믿을 수 있었다. 그녀도 양동과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 녀석은 항상 신출귀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