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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어둠이 짙은 살인의 밤, 바람이 거센 방화의 시간.

사람 한두 명 죽이는 건, 예전에 불법 조직의 두목이었던 라오뤄에게는 너무나 간단한 일이었다.

그녀가 유일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파출소의 지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상처받은 여자인 척 경찰에게 한참 울며 하소연하다가, 두안훙이 있는 위치를 알아낸 후에야 라오뤄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떴다.

그녀가 나가자마자, 누군가 문을 밀고 당직실로 들어왔다.

샤오후가 들어오며 왼손에는 맥주 두 캔, 오른손에는 도시락 몇 개를 들고 있었다. "라오황, 그 여자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