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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9

오만함에 익숙해진 남자가 갑자기 이길 수 없는 두 여자를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답은 뻔했다.

그리고 방금 골목 사이로 날아간 여자는 아마도 녠방의 방주, 예전에 혼자서 고촉왕국에 침입했던 그 신비한 청의인일 것이다.

그녀가 녠방의 방주가 아니라면, 양동은 그런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일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동안 양동은 녠방의 방주의 진짜 얼굴을 보지 못한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적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면 대비하기 어렵지 않은가?

이제 그는 보았다. 녠방의 방주는 매우 아름다웠다. 고촉왕만큼은 아니지만, 양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