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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비행기가 북부의 어느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을 때, 하늘은 무섭도록 어두웠고 언제든 폭우가 쏟아질 것 같았다.

"하오진, 다시 한 번 경고하는데, 돌아가. 농담이 아니라고!"

양동은 발걸음을 서둘러 대합실을 빠져나오며 목소리에 초조함을 드러냈다.

그는 하오진이 죽어도 따라오겠다고 버티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소동이 일어나 비행기가 지연될까 봐 걱정하지 않았다면, 양동은 확실히 한 손도로 이 녀석을 기절시켰을 것이다.

그가 이곳에 온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비행기에서 양동은 이 녀석의 끈질긴 추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