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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5

곽진이 떠나는 것을 보고 방유유도 다가와 말했다. "양동, 친구 갔어요?"

"응, 우리 가족 단란한 시간을 방해하기 싫다면서 나한테 작별 인사하더라고."

말하며 양동은 방유유의 허리를 살짝 감쌌다.

방유유는 얼굴이 붉어지며 부모님 쪽을 힐끔 쳐다봤다. 부모님이 이쪽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하며 물었다. "너... 아까 그 사람의 신분에 대해 물어봤어?"

"물어볼 필요 없어. 그냥 깊이 사귈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걸로 충분해."

양동은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 장인어른이 좋아하시겠네, 그렇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