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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양동, 몇 호 칸이야?"

"5호."

"아이고, 난 13호인데. 내가 다른 사람이랑 자리 바꿀까? 같이 앉아서 내가 연경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얘기해줄게."

"됐어. 연경의 그 몇 평 안 되는 땅에 무슨 풍경이 있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 난 너랑 같이 앉고 싶지 않아."

양동이 손을 흔들며 검표구를 지나갔다.

"풍경 얘기가 싫으면, 진짜 최고급 미녀에 대해 얘기해줄게."

이제 막 기차에 오르려는 참인데도 하오진은 계속 떠들어댔다. "최고급 미녀라면 역시 천당인간의 백금공주지. 그 애들 하나하나가, 쯧쯧. 야, 오늘 너 만난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