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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5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된 거야?"

송원원은 발을 내려 침대에서 일어나, 약간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통유리창 앞으로 걸어가 커튼을 확 옆으로 젖혔다.

머리 위로는 태양이 떠 있었다.

맞은편에는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들이 보였다.

창문 아래로는 시끌벅적한 인도가 있었다.

인도 위에서는 핫팬츠를 입은 한 여자아이가 남자친구에게 안겨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마난난?"

이 여자아이는 송원원이 알고 있는 아이였다. 바로 그녀의 반에 있는 학생 중 한 명으로, 마난난이라는 이름이었다.

송원원은 마침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