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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양동은 즉시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송원원의 뺨을 스쳐 지나 정확히 괴인의 오른쪽 어깨를 맞혔다.

아직 이 괴인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전이었기에, 양동은 그를 사살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오른쪽 어깨를 맞힌 것이다. 목적은 단 하나, 그가 송원원을 놓게 하는 것이었다.

양동의 한 발이 명중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괴인은 어깨에 총알을 맞고도 몸이 살짝 떨린 것 외에는 아무런 과격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잠시 멍하니 있다가 큰 소매를 휘두르며 재빠르게 송원원에게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