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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군도가 이미 백미의 몸 속 깊이 꽂혀 들어갔다.

선혈이 칼날을 따라 조금씩 배어 나오고 있었다.

근육의 본능적인 수축 때문에 이 한 칼은 그렇게 많은 출혈을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출혈의 양은 백미에게 이제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이 칼이 그녀의 심장 부위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것, 인체의 절대적인 급소라는 점이었다.

양동은 원래 살인의 고수였기에, 그는 백미를 찌른 이 한 칼의 주인이 전문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칼을 바라보며 양동의 온몸이 굳어버렸고, 눈빛마저 멍해졌다.

백미, 그 "뻔뻔한" 작은 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