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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6

"아이스, 또 악몽을 꾸었니?"

"미 언니."

임영빙은 쉰 목소리로 두 글자를 내뱉으며, 온몸이 땀에 젖은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미의 품에 뛰어들었다.

깨어난 순간, 임영빙은 방금 전 그 장면이 그저 악몽일 뿐이라고 확신했다.

그녀 주변에는 추명휘도, 독사도, 더욱이 기괴한 여자도 없었다. 오직 그녀의 미 언니만이 곁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깨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꿈속에서 본 그 끔찍한 장면을 잊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떠났고, 양 집사는 죽었으며, 양동과도 갈라섰다. 임영빙은 문득 자신의 곁에는 미 언니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