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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원샷."

양둥은 고개를 들어 한 번에 잔의 술을 다 마셨다. "어르신은 연배가 있으시니 편하게 드세요."

엽 노인이 하하 웃었다. "시원시원하군! 난 자네 같은 젊은이한테 이득 볼 생각은 없네. 나도 원샷이야. 아이고, 소조, 자네는 돌아가 앉게. 내가 이 녀석과 술 마시는 데 방해하지 말게."

말을 마치자마자 엽 노인은 잔의 술을 단숨에 마셨다.

한때 군대 지휘관이었던 엽 노인의 눈은 매우 날카로워서, 양둥과 조연의 숨은 대결을 훤히 꿰뚫어 보았다.

더구나 그는 자신의 정예 경호원인 조연이 오히려 은근히 당했다는 것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