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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구지 화상이라고? 들어본 적 없는데."

방유유는 고개를 저으며 물었다. "불교 신자야?"

"아니, 그냥 물어본 거야. 들어본 적 없으면 그냥 넘어가자."

양동은 하품을 하고는 자신의 잔에 맥주를 가득 따랐다. 방유유와 잔을 가볍게 부딪친 후 단숨에 비웠다.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양동은 이미 십여 잔의 생맥주를 마셨다.

평소라면 생맥주 열 잔 정도는 양동에게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었고, 몇 잔 더 마셔도 문제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 그가 또 다른 잔을 집으려 할 때 테이블 위에 있던 빈 잔들을 건드려 그릇들이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