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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거기서 기다린 지 길어야 15분 정도였어. 그리고 네가 정말 들어왔지."

허연연은 입술을 깨물며 양동을 바라보다 비웃듯 말했다. "보아하니 그 노승이 정말 도가 있는 것 같아. 그때 그를 붙잡고 엄마가 어디로 갔는지 물어볼 걸 그랬어. 아쉽게도 그는 우리가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허연연이 말을 마친 후 한참 동안 양동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담배만 피웠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허연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아이는 그를 유일한 가족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가져서는 안 될 감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