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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추명휘의 죽음 소식을 듣자마자, 한설의 몸이 순간 굳어버렸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계속해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며, 눈을 내리깐 채 물었다. "누가 그를 죽였어요?"

양동은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 내가 도착했을 때 이미 죽어 있었어. 죽음이 참혹했는데, 마치 괴물을 억지로 삼킨 것 같았어. 그 괴물은 뱀처럼 생겼지만 비늘은 없었고, 피에는 강산이 가득해서 고급 스위스 군용 칼도 부식시켰어. 내가 갔을 때, 그는 이미 나무에 목이 매달려 있었고, 그 생물은 몸을 뚫고 나오려고 하고 있었는데... 한설, 왜 그렇게 안색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