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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장 주임은 양동이 거칠게 나올 태세라는 것을 눈치챘다.

순간 얼굴을 굳히며, 관직의 위엄을 내세워 그를 압박하려는 찰나, 한 여자아이가 급히 걸어와 양동의 팔을 잡는 것을 보았다.

양동을 붙잡은 사람은 곽남이었다.

곽남은 양동에게 고개를 끄덕인 후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양동, 진정해. 내가 이 일을 해결할게."

양동은 곽남을 바라보며 확신 없는 어조로 물었다. "너? 네가 장 주임이랑 관계가 있어? 친척이야?"

"내가 어떻게 그런 친척이 있겠어?"

곽남은 살짝 웃으며 양동에게서 손을 떼고 장 주임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