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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3

처음 화재 진압을 시작했을 때, 모두들 이곳이 폐허가 된 공원 부지라 사람이 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만 신경 쓰고 있었지, 상점 안에 사람이 있을 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때 노우두(老牛頭)가 외치자 모두가 즉시 그쪽을 바라보았다.

과연, 닭장 건물의 잿더미 속에 사람 형태의 무언가가 누워 있었다.

사람 형태가 아니라, 확실히 사람이었다!

비록 그것은 이미 새카맣게 타버렸지만, 몸통과 사지로 구분할 수 있었다.

사람이 불에 타 죽은 것을 발견한 후, 화재 진압에 참여했던 노우두를 비롯한 사람들은 모두 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