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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7

여섯 일곱 살짜리 아이가, 자기보다 두 살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바다에서 일주일 가까이 표류했다.

다행히 런핑성은 영리해서 작은 물고기를 잡고 빗물을 모을 수 있었기에, 두 사람은 살아서 극지 국가인 아이슬란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한 농장주에게 구조되었는데, 그곳은 땅은 넓고 사람은 드물어 십여 리를 나가도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그런 곳이었다.

농장주는 중년의 독신남으로, 그들이 불쌍해 보여 한 끼 밥을 주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런핑성은 그를 위해 평생 묵묵히 일해야 했다. 쉽게 말해 몸을 팔아 노예가 되는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