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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4

"시간이 촉박하니 제가 지금 바로 남쪽 변경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구파는 방유유 곁에 있으니까요."

용성과 그들의 몸에 걸린 저주가 구독(蛊毒)이라는 것을 알게 된 양동은 즉시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지난번 양동이 구충에게 시달렸을 때도 방유유가 구파를 찾아냈었다.

이제 양동이 다시 구파의 후계자를 만나려면 먼저 방유유를 찾아야 했다. 물론,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훨씬 수월할 것이다.

하지만 장용성이 그를 막았다. "잠깐만요."

양동은 멍해져서 고개를 돌려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장용성이 왜 자신을 막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