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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심운용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 두 남자는 왜 그녀를 당주라고 불렀을까?

그녀는 정말 떠나려는 걸까?

그렇지 않다면 왜 나에게 허연연을 돌봐달라고 부탁한 걸까?

심지어 그것 때문에 내게 무릎까지 꿇었는데.

양동은 심운용의 집을 떠난 후, 다시 택시를 잡지 않고 왕부원 대가를 따라 서쪽으로 걸어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임영빙과 심운용에게 청첩장을 전달한 후, 그는 손에 남은 청첩장들을 만지작거리며 누구에게 더 줘야 할지 고민했다.

걸으면서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상업 거리에 도착해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양동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