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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원래는 양동의 의도대로라면 레스토랑 오픈은 그냥 오픈하고, 기껏해야 홍보나 좀 하면 그만이었다.

개업식이라든가, 누구를 초대한다든가 하는 건 전혀 필요 없었다.

때가 되면 제럴드 부부를 부르고, 단홍 부부도 불러, 거기에 장 사장과 장 매니저까지 합치면 사람도 적지 않을 터였다.

다른 사람을 초대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장 사장과 장 매니저 누나가 양동을 설득했다. 이렇게 큰 레스토랑 오픈을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해서 모두가 알게 된다면, 그게 어떤 홍보보다 효과적이지 않겠냐고.

장 사장 등의 설득에 양동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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