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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5

곽남은 꿈을 꾸었다.

그녀는 자신이 작은 동물로 변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있을 때, 사나운 늑대에게 붙잡히는 꿈이었다.

늑대는 그녀를 잡아먹으려는 게 아니라, 더 사악한 동물에게 바치려 했다.

그녀는 너무나 무서웠지만, 늑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다행히도 그때, 날아오르는 한 마리의 독수리가 나타났고, 강력한 발톱으로 그녀를 붙잡아 늑대의 마수에서 구해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하늘로 날아올라 자유롭게 날개를 펼치며 비상했다.

독수리의 품 안에서 그녀는 너무나 안전함을 느꼈고, 본능적으로 곽남은 독수리가 절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