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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0

자동차는 여전히 질주하고 있었고, 양동의 눈에는 피로의 기색이 스며들었다.

어젯밤 만리장성 기슭에 도착해서 곽남이 실제로 죽은 게 아니라 징유유에게 인신매매범에게 팔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양동은 밤새 한숨도 자지 않고 완조가에게서 빌린 차를 몰고 서쪽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왔다.

양동은 지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곽남이 끌려가기 전에 엽가의 큰 형수가 눈치 빠르게 그녀의 주머니에 위치 추적기를 넣어두었으니 말이다.

엽 노인은 그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곽남을 데려오라는 엄명을 내렸다.

사실, 엽 노인이 굳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