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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1

만약 금륜가가 지구상의 또 다른 세계라면, 의심할 여지없이 눈앞의 이 산봉우리는 세계의 정상이었다.

이 산길을 걸으며, 분명히 세계를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기이한 꽃과 풀들이 풍기는 향기는 사람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임영빙은 사방을 둘러보며 눈에 가득 호기심을 담고 있었다. 워덴 주신을 알현하러 온 사람이라기보다는 무료로 관광하러 온 사람 같았다.

특히 길가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조각상을 보고는 왜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았는지 후회하며 사진을 찍어 기념하고 싶어했다.

정말 거대한 조각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