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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4

금룬가에 온 이후로 임영빙의 세계관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런 변화는 외부에서 내면으로 스며들었다.

자신만 해도 그렇다. 잠에서 깨어나니 예쁜 동양 미인에서 서양 미인으로 변해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 금룬가는 그녀가 본 중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 가장 편안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는 어떤 압박감도 없고, 심지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까지 들었다... 오늘 일만 없었다면, 임영빙은 이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

이제 신들의 주인 오딘이 그녀를 만나려 한다. 왜 그녀를 이곳에 초대했는지에 대한 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