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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1

곽남이 어떤 사람인지, 양동의 자료를 봤던 완조가는 전처라는 말을 듣자마자 생각해냈다.

하지만 완조가는 정작 곽남의 신분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비록 완조가는 아직 양동이 누구의 집에 방문하려는지 모르지만, 골목 입구에 있는 경비 무장경찰들과 눈앞의 사합원의 위치로 봤을 때, 이 집안이 보통 집안이 아니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완조가는 어떤 대가문에 곽씨 성을 가진 집안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마치 완조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곽남이 걸으면서 낮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오늘은 제 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