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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8

성설리는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아왔다.

그녀가 받은 것은 암살자 훈련은 아니었지만, 그런 종류의 것들을 접해본 적이 있었다.

게다가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성설리 자신은 별다른 무력 값을 갖고 있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녀는 암살자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조차도 그 소녀가 암살자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는데, 완조가는 어떻게 그 순간에 피할 수 있었던 걸까?

담담한 표정의 완조가를 힐끗 보며, 성설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물었다. "어떻게 그 칼을 피할 수 있었어요?"

"속도야."

완조가는 그녀를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