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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7

인생은 한 번의 탈바꿈이다.

곽남의 인생이 변화한 결정적 순간은 양동과 결혼했던 그 순간이었다.

당시 그녀는 너무나 행복했다. 결국 그녀도 양가의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녀가 양동과 끝까지 함께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그때부터 곽남의 인생은 변했다. 그녀는 능력 있는 직장인에서 우울하고 자주 근심하는 사람으로 변해갔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곽남은 웃음이 어떤 맛인지 거의 잊어버렸다.

세월은 그녀를 괴롭히면서도 동시에 그녀를 단련시켰다.

지금의 곽남은 분명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