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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8

"창 선생, 창 선생, 빨리 이리 와봐요!"

장사요가 갑자기 모닥불 쪽으로 달려가자 양동이 깜짝 놀랐다. 그가 서둘러 그녀를 안아보니 온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양동은 소름이 확 돋으며 급히 창 선생을 불렀다.

장사요는 양동의 품에 누워 온몸을 떨었고, 정신은 이미 흐릿해 보였다.

양동의 품에 누운 장사요는 흐릿한 의식 속에서 눈을 감은 채 고통스럽게 숨을 내쉬었다.

한독(寒毒)이 발작한 것이었다. 창 신사가 볼 필요도 없이 양동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장사요의 눈썹 끝에 하얀 서리 자국이 생길 정도로 체온이 심각하게 낮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