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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젠장, 누가 이 때 괴성을 지르는 거야!"

처절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지자, 양동은 욕설을 내뱉으며 목이 터져라 외쳤다. "모두 엎드려! 전부 다 엎드려!"

이번에는 밖에서 뛰고 있던 사람이든, 아직 수감실에 남아있던 인질이든, 모두 얌전히 그 자리에 엎드렸다.

어쩔 수 없었다. 갑자기 울려 퍼진 폭발음에 모두가 겁에 질려 있었고, 특히 흙으로 만든 탑이 솟구치며 일어난 화염은 그들의 온몸을 떨게 만들어 기력을 빼앗아 갔다.

"쿤, 철수해! 울프, 엄호!"

폭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양동은 뒤에서 달려나온 무법자들을 향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