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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7

강저룡이 침묵하는 것을 보고, 장커는 그가 양동의 호주행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이전 문제, 즉 고촉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죽음의 계곡 바깥에서 갑자기 대량의 증기 현상이 나타났다. 마치 끓는 물이 보글보글 김을 내뿜는 것처럼 말이다.

지속적인 고열로 인해 흙에 뿌리내린 나무들이 대규모로 시들어갔고,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보면 죽음의 계곡 전체가 생기 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지하의 그 신비로운 고대 촉 왕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강저룡은 알지 못했고, 알 필요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