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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3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고, 요트가 거대한 고래로부터 점점 멀어지자 바다는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갑판에 앉아 있던 양동은 마침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밤 겪은 일은 분명 양동의 인생에서 가장 위험했던 사건이었다.

만약 양동의 실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더라면, 고래의 꼬리 한 방에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 것이다.

어깨에서 전해지는 격통을 느끼며 양동은 상신사를 바라보았다. "상 형, 제 오른쪽 어깨가 골절된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검사해 보는 게 좋겠군."

상신사가 진지하게 말했다. 밀탐 두 명이 또 죽었지만,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