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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1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어떤 생물의 눈이 성인보다도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지금 창신사는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 있었다.

만약 그가 고촉에 살면서 창대선이나 잠사와 같은 기괴한 생물들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았다면, 이 거대한 눈알을 보고 기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 눈은 검은 보석처럼 빛을 반사하며, 차갑게 빛나고 있었고 조금의 감정도 담겨있지 않았다.

꿀꺽.

창신사는 자신이 침을 삼키는 소리와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다음 순간, 그는 갑판에서 벌떡 일어나 조타실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