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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

뒷자리에 앉아 있던 왕랑과 샤오동은 린잉빙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듣고 즉시 돌아보았다.

특히 왕랑은 린잉빙이 고용한 경호원으로서 즉시 일어섰는데, 뭔가 물어보려는 찰나 그 항공보안요원이 먼저 소매에서 칼을 꺼내 린잉빙의 목에 들이대며 날카롭게 소리쳤다.

"얌전히 있어, 안 그러면 이 여자 죽인다."

동시에 옆 사람의 목을 그었던 승무원 라오뤄도 일어서서 양손에 각각 총을 들고 린잉빙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승객들을 향해 좌우로 총을 흔들며 큰 소리로 외쳤다.

"모두 움직이지 마! 누구든 움직이면 쏴 죽일 거야!"

순식간에 기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