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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7

이 서비스직 유니폼을 입고 신사다운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의 이름은 도살자 완삼중이다.

도살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그에게 붙인 별명이고, 완삼중은 스승이 지어준 이름이다.

완삼중의 스승은 무산각에서 가장 명망 높은 노인 중 한 명이며, 당시 고수령과 함께 도사회를 막아선 최초의 인물 중 하나였다.

얼마 전 장성에서 설약빙에게 경고했던 노파도 그 노인 앞에서는 자신을 후배라고 칭해야 했다.

완삼중은 바로 그 노인이 예순 살에 받아들인 제자로, 스승은 그가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으며 무도 분야에서는 천재라고 했다.

그가 입문했을 때는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