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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고개를 끄덕인 후, 추명휘는 계속해서 말했다. "샤오빙의 어머니가 그 여자아이를 한참 설득한 끝에, 아이를 안고 강물에 뛰어들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아이를 맡겼어요. 그녀는 샤오빙의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절까지 하며 그 아이를 입양해 달라고 간청했죠. 정 안 되면 고아원에 보내도 된다고 했어요. 그 여자아이는 샤오빙의 어머니에게 아이의 성은 '양'이라고 알려주었고, 이불 속에는 '양'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고 해요."

원장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양동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말했다. "그래서, 당신들이 그 아기를 고아원에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