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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5

임영빙, 당국도 두려워하는 마두(魔頭)였다.

그녀가 이렇게 오랫동안 거들먹거렸지만, 끝내 그녀를 제재할 용기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그 이유는 그녀의 목숨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녀가 죽는다면, 대륙의 수많은 평민들이 함께 화를 입게 될 것이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손을 대지 못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티리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영빙의 죽음이 대륙에 큰 혼란을 일으킨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녀가 보고 싶은 광경이었다.

이번에 명주시에 온 그녀의 목적은 임영빙의 태도를 시험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