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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4

티리나는 서른 살 정도였다.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그녀가 들어와서 임영빙을 관찰하는 동안, 임영빙도 그녀를 살펴보고 있었다.

임영빙의 관찰에 따르면, 티리나는 상당히 자신감 넘치고 오만한 사람이었다. 그녀와 청록이 들어온 후, 안전을 위해 맹령성의 수하들이 문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위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티리나라는 여자는 조금도 긴장한 기색 없이 오히려 너무 여유로워 보였다.

게다가 그녀의 표정에는 오만함이 묻어났다. 마치 임영빙의 자랑스러운 부하들이 모두 하찮은 존재라는 듯이.

사실 티리나는 정말로 임영빙의 부하들을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