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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0

온갖 상처와 서러움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남자의 보살핌을 맛본 여자의 눈물은 언제나 통제하기 어려운 법이다.

양동의 말 한마디가 선운용에게 진정한 보살핌의 맛을 느끼게 했다.

선운용은 평생 불행했다. 이 몇 년간 계속해서 음모와 떠돌이 생활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야 그녀는 자신의 행복을 찾았다. 평화롭고 따뜻한 땅과 그녀를 보살펴주는 남자를.

비록 그 남자가 그녀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보낼 수는 없지만, 그녀를 대신해 바깥세상의 모든 문제를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선운용이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자, 양동은 그녀를 안아주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