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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6

상신사의 표정이 몹시 좋지 않았다.

리카이슈와 왕양의 진입은 고촉에게 완전히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비천계에 문제가 생겨 고촉의 날씨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그를 신전 사자로서 24시간 내내 비천계 곁에 머물게 하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변화를 항상 주시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되니 죽음의 계곡에서 고촉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당연히 아무도 수시로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당초 양동이 지하 고촉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통로에서 며칠을 고생했었다.

하지만 그건 통로가 상신사의 통제 하에 항상 일정한 규칙에 따라 변화하고 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