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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2

양동은 대단한가?

대단하다, 이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해도 청록이나 그 일행의 상대가 되어서는 안 되는데, 게다가 세상에는 '두 주먹으로 네 손을 막기 어렵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섯 명 모두 몸놀림이 뛰어난데, 설령 번갈아 가며 싸운다 해도 양동은 결국 지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동이 혼자서 어떻게 열두 개의 주먹 아래에서 버틸 수 있었을까?

임영빙은 멍하니 바라보다가 한참 후에야 미란이 말한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했다.

저쪽 전투 현장에서는 상황이 명확했다. 거의 청록 여섯 명이 열 번 공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