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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6

"모두 한 번 봐보세요."

단홍이 우울한 표정으로 청첩장을 테이블 위에 던지자, 류쿤 등이 즉시 몰려들었다.

바로 조금 전, 류쿤은 청루가 바닥을 발로 밟아 부수고 시멘트까지 함몰시키는 무공에 놀라 급히 단홍에게 전화를 걸었다.

단홍도 지금 양동의 처지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진행 중이던 회의도 제쳐두고 바로 내려가 청루를 만났다.

그리고 그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몸놀림을 가졌지만 어쩐지 어색해 보이는 젊은이는 단홍에게 청첩장 한 장을 건네며 임원주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임원주가 누구인지, 그녀와 결혼한 양전이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