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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1

곽남과 양동의 결혼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신랑조차도 하오진이 대신 가장한 것이었으니까.

양동이 돌아온 후에도, 곽남은 끝내 양동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전에 임영빙 문제로 두 사람은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다퉜다.

곽남은 항상 화가 났다. 양동이 왜 자신을 위해 생각해주지 않는지 화가 났고, 나아가 로칸과 하오진도 양동의 아내를 지켜보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었다.

마치 양동이 삼처사첩을 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런 분노 속에서 곽남은 충동적인 말들을 내뱉었고, 하오진에게 꺼지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