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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7

우양흥을 조심해.

이것은 나중에 로칸이 떠나기 전, 양동에게 마지막으로 주의를 준 말이었다.

양동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사실 로칸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양동은 우양흥을 경계할 생각이었다.

곽남과 양동의 이혼이 단지 "국가적 필요"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미 그들의 사교계에서 비밀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우양흥은 곽남이 여전히 양가의 며느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감히 그녀를 추구했다. 그에게 어떤 능력이 없다면, 양동은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이 사교계에는 한량은 많아도 바보는 없었다.

그렇다면, 우양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