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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8

똑, 똑똑.

노크 소리가 울리자, 소파에 앉아 책을 읽던 여자가 고개를 들어 그쪽을 바라보며 무심코 말했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한 여자 교도관이 바깥에서 들어왔는데, 손에는 보온 도시락을 들고 있었다. "징옌 언니, 식사하세요."

여자는 일어서서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왕치앙, 당신은 교도관이고, 나는 죄수예요. 앞으로는 나를 징옌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적절하지 않아요."

이 여자는 바로 김승찬의 살해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된 이징옌이었다.

김승찬의 죽음으로부터 이미 두 달의 시간이 흘렀고, 이징옌도 이 방에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