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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8

"이제 우리 어떻게 해요?"

허청경의 정체가 양동에 의해 무정하게 폭로된 후, 종심연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무리 그녀가 똑똑하고 바깥에서 모든 걸 주도면밀하게 처리한다 해도, 결국 그녀는 여자였다.

게다가 종심연은 온실 속의 꽃처럼 자라 평생 큰 풍파를 겪어본 적이 없었기에, 이런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양동에게 의지하고 싶어졌다.

"모르겠어."

양동은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네 눈이 아직 멀쩡하다면, 벽에 있는 이 그림들을 좀 봐줄래? 이게 누구의 고분인지 알아낸다면, 뭔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

"볼 필요 없어요.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