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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9

바로 그 오후, 종신연은 조침의 전화를 받고 교외의 어떤 공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그녀는 조침이 무슨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는 줄 알았는데, 결국 어렴풋하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누군가 자신을 등에 업고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디로 날아가는지, 누가 자신을 업고 가는지, 의식 없는 종신연은 생각할 수 없었다.

다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 이상한 집에 와 있었다.

방 안에는 어둑한 불빛이 켜져 있었고, 어느 구석에서는 똑똑 떨어지는 물소리가 들렸다.

곧 그녀는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발목에는 ...